마지막 날의 마지막 코스는《포석정》이었습니다.
이용요금 : 성인 2000원
이용시간 : 연중무휴
(11월~2월) 09:00 - 17:00
(3월~10월) 09:00 - 18:00
포석정은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인데요,
엄마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
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, 황리단길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고 택시비는 4천원 정도 나온 것 같아요
주차장도 넓어요 :)
포석정은 말로만 들었던 것 같은데,
옛날 왕과 귀족들이 음주가무를 즐길 때 포석정 물길 위에 술잔을 띄워서 마시며 놀았다고 하죠
상상만 해도 정말 팔자 좋아 보이지 않아요? ㅎㅎ
이때까지도 몰랐습니다...ㅎㅎ
마냥 신나 있었죠
"술잔을 띄워라~ 놀아보자꾸나"
이게 바로 그 유명한 포석정입니다.
근데.. 이게 다예요...ㅎㅎ..
공원이 자그마하게 조성되어 있는데, 정말 이게 다예요.
너무 큰 기대 하고 가시면 안 돼요;;
일단 포석정에 대해 좀 더 설명을 해드리자면요
지금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경계석을 둘러놔서, 넘어가면 안 돼요.
멀리서만 봐야 한다는.. ㅎㅎ
사진 보시면 동그랗게 물길이 있잖아요, 저기로 물이 흐르면서 술잔도 함께 흘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ㅎ
근데 그 당시에 어떻게 물이 순환했을지 궁금하네요.
그래도 공원에 사람도 없고 한가로워서 좋았어요
구석구석 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ㅎㅎ
큰 기대 없이 가시면 가볼만해요!
2천원이 조금은 과한 가격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,
우리나라의 값진 문화재들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거니,
기부한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갔다 오면 좋을 것 같아요!
이건 경주 관광지들을 여행할 때 기본적인 마음가짐으로 장착하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.
포석정을 다 둘러보고, 집에 가기 전에
엄마와의 모녀 여행을 허락해준 아빠께 드릴 감사의 선물을 사기 위해 다시 황리단길로 향했습니다.
이전 방문 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《옐로우 도넛》 으로 갔습니다.
(포스팅을 따로 하려다가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그냥 같이 올려요ㅎㅎ)
예전에 뭣도 모르고 맛있어 보여서 갔었는데, 맛집이라더라구요
근데 진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방문했습니다.
2시 정도 됐었던 것 같은데...
이미 줄이....ㅜㅜㅜㅜㅜㅜ
겨우겨우 기다려서 들어갔는데..
이미 플레인 도넛은 다 나가고 ㅜㅜㅜ
그래도 기다렸으니 일단 골라봅니다ㅎㅎ
뽀또 도넛이 많이 남아있어서 걱정 반 궁금함 반으로 사 왔는데,
생각보다 아주 맛있었어요ㅎㅎㅎ 진한 뽀또맛 ><
저거랑 오레오도 맛있었습니다!
다음엔 오전에 일찍 가야지 ㅜㅜ
《옐로우 도넛》꼭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오픈과 함께 방문하시길 추천드릴게요ㅎㅎ
오픈 시간 : 12시
100% 내돈내산 후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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